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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낭염 극복후기#2

by 할수있따!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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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낭염 극복후기#1

먼저 저의 피부 성질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저는 일단 피부가 극히 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스킨이나 로션을 바르지 않고 밖에 나가면 얼굴이 정말 당기고 심지어 갈라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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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후기에 이어서 오늘 두번째 팁과 이겨낸 이야기들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

 

 

모낭염이 심해진 이유들을 먼저 저는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했죠. 저는 공대를 나왔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싶이 과제도 많은 편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낮과 밤이 바뀌거나 수면이 불규칙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면 밤새서 과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고 그 다음 낮에 자던가 아니면 2~3일씩 잠을 쪽잠만 자는 경우도 수둑룩하고요. 그게 저의 몇년간 이어진 수면패턴이었고요.

 

두번째로 식습관이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야식을 굉장히 많이 먹게 되었어요. 또 공대의 문화는 야식이 한몫하거든요... 치킨 뿐만 아니라 찜닭, 피자, 탕수육 등등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식을 먹다보니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안오는 지경까지 왔었습니다.

 

 

그래서 모낭염을 이기기 위해 고쳐야 할 것을 저는 크게 2가지로 생각했습니다.

1. 수면시간

2. 식습관

 

수면시간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잡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잠 자는 시간이 들쭉날쭉하거나 해가 뜨고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그런 경우는 잠을 자지 않고 꼭 밤 10시 이후에 자려고 했습니다. 안되는 날도 있었지만 그러다보니 수면시간이 잡히더라고요. 처음에는 굉장히 피곤했어요. 그래도 시간이 이어지다보니 피곤이 오히려 풀리고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두번째로 식습관 고치기인데요. 위에 제가 대표적으로 예를 들은 야식은 정말 고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이겨내려고 노력도 하고 때로는 지기도 한답니다....ㅎㅎ 그래도 야식이 정말 먹고 싶을때는 만두 몇 개만 먹던가 아니면 계란을 먹던가 하는 식으로 대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습관 고치기에서 추가로 하자면 저는 비타민을 챙겨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낭염이 오는 이유는 위생도 있고 환경도 있지만 영양부족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합비타민을 챙겨먹었어요. 저는 야채를 별로 안좋아해서요. 쿠팡을 통해서 종합비타민을 챙겨먹으려고 노력했고 홍삼도 먹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홍삼은 먹지않고 종합비타민은 하루에 하나씩 챙겨먹으면서 비타민 + 미네랄을 보충하려곤 노력하고 있답니다. 

 

다음에는 제가 먹는 비타민도 소개시켜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낭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을 저는 했고요.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팁을 가지고 있겠지만 저는 하나의 팁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위생부터 해서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는 습관들을 고쳐야 저는 완전히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직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을 고치다보면 모낭염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들이 개선되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더라고요. 굳이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그냥 모낭염 가지고 살지 뭐... 아니면 피부과 가면되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피부과가면 모낭염 해결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건 단기적으로 해결될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습니다. 약을 끊거나 치료를 끊으면 계속 생겨날거고 오히려 더 심해질거에요. 왜냐하면 우리 몸에는 내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 약과 치료에 적응을 할것이고 점점 더 비싸고 자극적인 치료를 하시게 될 겁니다. 조금 귀찮아 질 수 있겠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팁들을 하나씩 행동하다보면 정말 달라지실거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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